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눈물을 쏟았던 김은중호의 공격수 이영준(김천)이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4강전을 치른 뒤 대표팀의 회복 훈련이 진행된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훈련장에서 만난 이영준은 "어제 경기는 지나갔고, 이제 마지막이 남았다"며 "잘 회복해서 준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잘 싸우고도 이승원(강원)이 페널티킥 골 외엔 득점하지 못해 후반 막바지 시모네 파푼디의 프리킥 골로 결승 득점을 뽑아낸 이탈리아에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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