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의 공범인 'JMS 2인자' 김지선(44·여)씨 등 조력자들에 대한 첫 공판이 9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운데 기소된 JMS 간부들 간 진술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강간 방조 등)로 기소된 수행비서 등 JMS 여성 간부 3명도 공소사실을 부인했는데, 국제선교국장 윤모(41)씨는 "검사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사실"이라며 홀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B씨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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