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강화도 해역서 발견한 北주민 시신 인도할 것…입장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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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강화도 해역서 발견한 北주민 시신 인도할 것…입장 알려달라"

정부는 9일 북한에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체 1구를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달 19일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체 1구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며 "유류품 등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사체와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6월 16일 15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한다"며 "북측은 입장을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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