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與 "호국영령 욕되게 말라" vs 野 "편향외교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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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맞아…與 "호국영령 욕되게 말라" vs 野 "편향외교 안 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호국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라고 직격했고, 민주당은 정부가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저와 국민의힘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한층 더 높이고,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은 군사 도발을 이어가며 평화를 위협하고 신냉전의 파고가 한반도를 위협한다"며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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