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김밥 1만원 시대…"식대는 찔끔 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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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김밥 1만원 시대…"식대는 찔끔 올랐는데"

6일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식당가에서는 삼겹살 1인분(170∼180g)에 1만9천원을 받는 고깃집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띄었다.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학원에 다니는 이모(29)씨는 "분식집에서 김밥 한 줄이랑 라면만 먹어도 1만원은 나온다.수험생이라 책값을 아낄 수 없으니 계속 오르는 외식비가 부담"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29)씨는 "올해 초 식대가 겨우 1천원 올랐는데 기본 1만2천원인 점심 물가에 비하면 턱도 없는 가격"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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