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이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엑소 3인이 문제 삼은 계약 조건은 ▲ (데뷔 이전에 체결한) 전속계약의 계약 기간 기산점을 데뷔일로 정하는 것 ▲ 동종 업계 다른 기획사와 비교해 긴 계약 기간 ▲ 해외 진출 등의 사유로 연장된 계약 기간 적용 등이다.
백현·시우민·첸 측은 "(계약서에는) 정해진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계약 기간은 자동 연장된다.기간의 상한도 없다"며 "이는 명백히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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