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혁의 야구세상] 23년 전 김응용 감독의 쓴소리 "대표팀은 원하는 선수만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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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의 야구세상] 23년 전 김응용 감독의 쓴소리 "대표팀은 원하는 선수만 뽑자"

2000년 9월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응용 대표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상치 못한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은 "동메달을 딴 것보다도 일본전에서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다음 올림픽부터는 선수들 자유의사에 따라 올림픽에 참가하길 원하는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야구대표팀은 시드니올림픽 기간 10여명의 선수가 카지노에서 밤새워 도박한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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