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중개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첫 경찰 조사 당시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고 거짓말 한 정황이 드러났다.
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조사 당시 "피해자(A씨)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며 "(그가) 자신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체포돼 오면서 횡설수설했다"며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그랬다',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진술하지 않겠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가 나오고 가족이 설득해 결국 자백했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아주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