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곤봉 맞아 머리 터진 노동자, '진압 방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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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곤봉 맞아 머리 터진 노동자, '진압 방해' 혐의로 구속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2일 구속됐다.

경찰은 김 사무처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곤봉(경찰봉)으로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쳤고, 김 사무처장은 정수리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노총은 "그러나 경찰은 김 처장이 농성한 지 단 하루 만에 진압했다"며 "추락위험이 있음에도 크레인 2대와 6명의 경찰을 동원했고, 김 사무처장의 머리를 경찰봉으로 무차별 가격해 다량의 출혈과 부상을 입혔고, 이후 무자비하게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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