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 사칭 피싱범 3명, 검찰 송치
자녀인 척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로 중국국적 40대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녀인 척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보험처리를 위해 신분증을 보내줘야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냈다.이후 악성 앱 링크를 보내 다운받게 유도하고 휴대전화를 원격제어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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