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는 중국이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하자는 미국 측 제안을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대화는 원칙 없이 할 수 없고, 소통은 최저선(한계) 설정 없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양국 군의 교류가 직면한 어려움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에 있다"며 "미국은 한편으로는 입만 열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인 장애물을 만들어 양국 군의 상호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국 측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6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중국은 거부 입장을 미국 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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