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른 아침 울린 서울 지역의 경계경보가 방한 중인 외국 정상들의 일정에도 영향을 줬다.
보건복지부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정상 부부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이날 오후 개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이 행사를 보도계획에서 제외한다고 행사 2시간여 전에 공지했다.
참석하려던 정상 부부들 중 일부는 이날 아침 경계경보에 놀라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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