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고민 끝에 마네킹을 이용해 이 사건을 시연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의 변호인 최후변론 시간에 8명의 배심원들을 향해 열띤 '무죄' 주장을 펼치던 변호인이 갑자기 자리 뒷쪽에서 마네킹을 꺼내들었다.
변호인의 적극적인 최후변론을 두고 법조계는 "국민참여재판을 하게 되면 검찰과 변호인들이 좀 더 국민들에게 쉬우면서도 충실한 내용으로 재판을 준비하게 된다"며 "국민참여재판의 이같은 장점을 좀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호평했다.
배심원 앞 마네킹 꺼내 들고 상황 재연…"국민참여재판, '변론 충실화'에 도움"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최근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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