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만리장성 넘었다…세계 1위 중국조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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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만리장성 넘었다…세계 1위 중국조 격파

한국 여자탁구 복식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중국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탁구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12위)는 26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일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를 3-0(11-7 11-9 11-6)으로 완파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결승에 오른 것은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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