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금은 팀에 도움 되지 못해…2군서 재정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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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지금은 팀에 도움 되지 못해…2군서 재정비하겠습니다"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닌 추신수(40·SSG 랜더스)가 '2군행'을 자청했다.

"현 상태에서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본 추신수는 김원형(50) 감독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뜻을 전했고, 김 감독도 추신수를 예우하며 '2군행'을 받아들였다.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추신수는 "오른쪽 발목 통증 탓에 스윙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주루는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며 "냉정하게 나를 볼 때, 지금은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에게 말씀드렸다.감독님께서 재정비할 시간을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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