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사 반성한 배지환 "빠른 발 사용할 때를 아는 게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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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사 반성한 배지환 "빠른 발 사용할 때를 아는 게 숙제"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배지환은 오버런 아웃에 대해 "투아웃이라 3루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아웃됐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 배지환은 14차례 도루에 성공했지만, 5번이나 실패했다.

셸턴 감독은 "조금 속도를 늦춰야 한다.배지환은 지금 너무 빨리 가려고만 한다.빠른 발을 가진 젊은 선수들은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만들어내려고 한다"면서 "그의 스피드는 진짜 무기지만, 함부로 쓰면 아웃만 만들어 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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