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한 전투비행단 병사들이 여성 상관을 장기간 성희롱하고 모욕한 정황이 포착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 전투비행단 당직대에서 병사들이 인수인계 대장에 여군 간부들의 이름과 사진을 붙여두고 성희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언론 취재가 있은 뒤인 지난 11일 보고 체계에 있던 간부 3명을 징계 입건했으며, 이어 19일 해당 병사들을 민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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