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폭우와 홍수로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미국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18일(현지시간) 피해 지역 인근에서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알란 파브리 시장은 페이스북에 "페라라가 스프링스틴의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에밀리아-로마냐의 비극에 무감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썼다.
스프링스틴의 콘서트 강행은 이 지역 이몰라에서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고의 카레이스 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가 취소된 것과 비교되며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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