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에 벌금 1000만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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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에 벌금 1000만원 구형

비자금을 조성해 KT임직원 명의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하는 데 명의를 빌려주는 등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에게 검찰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김상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2014년 5월~2017년 10월까지 상품권을 매입한 뒤 이를 되팔아 11억50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KT 직원들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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