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손준호 구금' AFC 등에 협조 요청…중국축구협회 붕괴 상태 '난항'

대한축구협회(KFA)가 수뢰 혐의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와 관련해 진상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KFA 관계자는 16일 "손준호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냈다"라며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여러 경로로 중국축구협회 측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석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출신인 만큼 외교부와 문체부 등을 통해 손준호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중국축구협회에도 공문을 보내는 한편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과도 전화 통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