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양주의 일종인 속칭 '삥술'을 과도하게 마신 손님을 방치해 목숨까지 잃게 한 죄로 복역 중인 50대가 다른 손님들에게 술값을 바가지 씌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복역 기간이 늘었다.
삥술 판매 혐의와 과도한 음주로 주점 내에서 의식을 잃은 40대를 새벽까지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혐의로 이미 징역 3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A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실형을 더 살게 됐다.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A씨와 함께 기소된 유흥주점 주방장 B(62)씨에게는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 등을 참작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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