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좀비 마약' 펜타닐 유통과 관련해 "(마약 억제를 위해) 한국과 다른 나라 간 국제적으로 공조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에너지 부처 수장을 잇달아 만난 박 장관은 중남미와의 교류 강화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전쟁 때 다수의 중남미 국가가 우리나라에 파병도 하고 지원도 했다"며 "그간 다져진 우애 정신으로 한국과 중남미 관계를 도약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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