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모의시스템을 금융기관들과 연계실험한 결과 분산원장의 실제적인 운영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은은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에서 "원격지에 위치한 분산원장 노드간 통신 지연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10% 수준"이라며 "평균 1초당 거래처리 건수는 모의실험 결과값(2100건) 대비 10% 하락한 1900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연계실험을 통해 향후 금융기관과 분산원장 기반 CBDC 시스템 연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기존 중앙집중식 IT시스템 대비 분산원장 시스템의 운영 복원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됐으나 시스템 담당자간 의사소통, 문제 해결 방식 등에 관리적 어려움이 상존한다는 점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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