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이 없고, 폭행 혐의로 체포됐음에도 경찰이 필로폰 투약 및 소지에 관한 증거물을 압수하는 등 관련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관들은 폭행 혐의로 피고인을 체포하면서 피고인에 대해 마약 투약 의심 신고가 있었던 점, 피고인이 과격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점을 근거로 마약 투약이 존속폭행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며 “압수된 주사기 및 흰색 가루에 대해 사후 압수수색검증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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