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해야 할 사람은”... 표예림, 학폭 가해자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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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해야 할 사람은”... 표예림, 학폭 가해자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과 받았다

12년간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한 표예림 씨가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사과받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표예림 씨를 직접 만나 "지금까지 아파했던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학교장 사과에 표예림 씨는 "왜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다른 주변인들이 이 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지 모르겠다"며 "가해자들은 타격이 없는데 왜 주변 사람들만 힘드냐.미안하다, 잘못했다, 내가 어떻게 해 줄까, 이 세 마디가 그렇게 어렵냐"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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