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3인조·부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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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3인조·부부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28일 이른바 '강남·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와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유상원·황은희 부부를 구속기소했다.

유씨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A씨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9월 A씨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는 이씨의 제안에 따라 7천만원을 범죄자금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건 발생 6일 뒤인 이달 4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범행 동기와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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