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서도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쯤(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2년 전 전당대회와 관련해 돈 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은 저의 정치적, 총괄적 책임을 밝히고 조기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그 책임감으로 26년 사랑하는 민주당을 떠나는 결단을 표시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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