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든 정치적 책임질 것…탈당 즉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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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모든 정치적 책임질 것…탈당 즉시 귀국"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사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송영길 캠프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률적 사실 여부에 대한 논쟁은 별론으로 하고, 일단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저를 도와준 사람들을 괴롭히는 수많은 억측과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2년 전 전대와 관련해 돈 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민주당의 할 일이 태산인 위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터지게 돼 전직 당 대표로서 뼈아프고 통절한 책임감을 느낀다.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의원 여러분, 당원 동지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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