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페루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머물며 송환을 거부하다가 결국 범죄인 인도 절차를 따르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톨레도(77) 전 페루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연방법원 청사에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2001∼2006년 집권한 톨레도 전 페루 대통령은 공공사업 계약을 따내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브라질 건설회사 오데브레시로부터 2천만 달러(약 266억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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