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사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5%↑…영상 21만건 삭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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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사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5%↑…영상 21만건 삭제요청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사건인 '제2 n번방' 엘(L) 사건 등의 여파로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가 포털 등에 삭제를 요청한 피해영상물이 21만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년(6천952명)보다 14.8% 많은 7천979명의 피해자가 디성센터에서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사이트와 포털 등에 피해촬영물 삭제를 요청한 건수는 총 21만3천602건으로 전년(16만9천820건)보다 2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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