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또 선수 말만 믿다가 11년 만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고 망신을 자초했다.
LG 구단은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된 소속 외야수 이천웅(34)이 12일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LG 구단의 사태 대처 능력은 경기 조작에 가담한 투수 박현준 사건이 벌어진 11년 전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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