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그만두면 몸도 아프지 않고 행복해질 것 같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다시 투어로 돌아가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김시원은 "김시원으로 처음 대회를 치렀는데, 당연히 아직은 김민선5에서 김시원으로 개명한 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개막전 경기 중에 홀아웃을 하고 다음 홀로 이동 중이었는데, 갤러리분께서 처음 보는 이름이라며 올해 루키냐고 물어보셨다"고 얘기했다.
이름을 바꾸면서 새 도전을 시작한 김시원은 "그 분께는 죄송하지만 마음만은 루키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며 "개막전을 치러보니 올 한 해 동안 더 많은 분들께 김시원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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