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62) 전 MBC 사장이 2017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자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노조에 속했다거나 다른 노조 비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기자들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전 사장 등이 'MBC 정상화위원회'를 통해 특정 노조 소속 직원들을 조사하고, 조합원이 아닌 특파원을 조기 소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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