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도 '히어로 인터뷰'를 후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내준 최지만(31·피츠버그)은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농담한 뒤 "배지환이 해낼 줄 알았다"고 웃었다.
(강정호 선배가 피츠버그에서 뛸 때) 앤드루 매커천도 함께 뛰고 있었는데, 당시 매커천이 홈런을 치고 '슬램덩크 세리머니'를 했다.
배지환은 MLB닷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압박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9회말 끝내기 상황을 떠올린 뒤 "오늘 승리는 후배들의 에너지와 선배들의 경험이 더해져 만든 것"이라고 최지만과 매커천 등 선배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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