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구약·신약 150만자 새긴 83m '성경의 벽'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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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구약·신약 150만자 새긴 83m '성경의 벽' 제막

경기 양평에 150만자 분량의 성경 구절을 새긴 대형 설치 미술품이 세워졌다.

사단법인 하이패밀리는 부활절인 9일 양평군 안데르센공원묘원에서 '케이(K)-바이블' 제막식을 열었다.

전 작가는 "성경의 벽이라는 애칭이 붙었지만 '펼침'이라는 이 작품은 한 번에 쉽게 볼 수 없는 대상을 펼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며 "구약과 신약 성경을 한 페이지에 펼친 이 작품을 보면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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