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게이트 이강인' 팔아 7억 벌었다...가짜 뉴스로 한 몫 잡은 유튜버들

'탁구게이트 이강인' 팔아 7억 벌었다...가짜 뉴스로 한 몫 잡은 유튜버들

쇼앤 2024-03-04 10:4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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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이강인 가짜 뉴스' 361개... 2주 새 7억 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 뉴스' 361개... 2주 새 7억 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내에서 다툼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 뒤 일명 '탁구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 선수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생산·유포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들은 단 2주 만에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 약 7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동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는 한 인공지능 기업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 이강인 선수 관련 가짜 뉴스 콘텐츠로 감지된 영상은 모두 361개에 달했다. 영상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이강인 선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가짜 뉴스 영상들을 보면 '내 눈앞에서 이강인 고의 폭행 목격: 클린스만, 손흥민 구타 사건 모든 것 폭로, 이강인, 손흥민 손 부러뜨린 영상 유출', '이제 이강인 유니폼 안 팔린다…PSG 방출 임박, 미공개 독단적 장면 대 충격, 국가대표 인생 끝났다', '이강인 3차 하극상 폭로되자 이강인 가족회사 공중분해 위기' 등의 자극적인 제목들과 썸네일이 대부분이다.

허위 사실임이 명백함에도 해당 영상들의 총조회수는 무려 6,940만 회에 달해, 조회수 기반으로 약 7억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유튜브 등 해외 영상 플랫폼에서 가짜 뉴스 생산과 유포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광고 특성상 광고가 어떤 지면에 노출되는지를 광고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인공지능 애드테크 설루션을 활용해 부적절한 광고 노출과 가짜뉴스 크리에이터 후원 구조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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