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너킥 환상 득점이 오심? ‘맨유 전설’ 네빌도 절레절레 “상대에게 밀리는 골키퍼에겐 동정도 없어”

손흥민 코너킥 환상 득점이 오심? ‘맨유 전설’ 네빌도 절레절레 “상대에게 밀리는 골키퍼에겐 동정도 없어”

풋볼리스트 2024-12-20 09: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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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의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에 대한 오심 논란에 대해 게리 네빌은 ‘정심’이라고 판정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4-3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4강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이날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1분에는 데얀 쿨루세프스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9분에는 제드 스펜스의 스루패스를 솔랑케가 이어받아 득점하기까지 맨유 수비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도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아 경기를 따라잡을 뻔했다. 후반 19분 포스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옆으로 보낸 짧은 패스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가로챘고, 이어진 패스를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골문 바로 앞에서 밀어넣었다. 후반 25분에는 포스터가 패스를 정교하게 하려고 시간을 끄는 사이 아마드 디알로가 전방압박을 가했고, 포스터의 패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가로막은 것이 그대로 골문 안에 들어갔다.

맨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건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은 코너킥 키커로 나서 왼쪽에서 골문으로 휘어지는 코너킥을 구사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알타이 바이은드르 골키퍼는 득점이 취소돼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자신이 코너킥을 막으려 할 때 루카스 베리발의 방해가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바이은드르는 베리발의 방해를 받았고, 공을 향해 손을 쭉 뻗었지만 쳐내지 못하고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리그컵 8강에는 비디오 판독이 따로 없었고, 바이은드르는 격렬한 항의에 따른 경고만 받았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리 네빌(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리 네빌(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장면에 대해 네빌은 냉정하게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이은드르는 베리발의 팔이 닿아 자신을 방해했다고 말한 듯하다. 베리발의 오른팔이 자신의 위에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라면서도 “왼손이 닿으면 오른손을 뻗어야 한다. 수비수들에게 몸이 밀려 공을 터치하지 못하는 골키퍼에게 동정을 발휘할 필요는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바이은드르의 실책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바이은드르는 화를 냈지만 앞으로는 더 강해져야 한다. 비디오 판독도 없었기에 실점을 피할 수는 없었다. 물론 비디오 판독이 없다는 걸 몰랐을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가 약간의 몸싸움을 하더라도 골키퍼라면 더 강해져야 한다”라며 바이은드르에게 골키퍼의 숙명을 알고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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