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고용, ‘깜짝 증가’ 기록···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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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고용, ‘깜짝 증가’ 기록···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낮아져

투데이코리아 2026-06-07 11:3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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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마트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마트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5월의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다우존스)에서 예상된 8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특히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계의 소비여력 감소와 함께 고용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으나,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로 전쟁이 준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고용시장에서 인플레이션 문제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로,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흐름에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30%까지 낮아졌다. 또한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뚜렷해지자 통화정책에 민감한 채권시장도 즉각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4.5%와 5.0%를 각각 돌파했다.
 
엘런 젠트너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전략가는 “견조한 고용지표는 연준을 기존 입장에 머물게 할 것”이라며 “연준은 여전히 상황을 관망하면서 물가 안정이라는 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이번 보고서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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