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카페에서 음료를 받을 때마다 플라스틱 뚜껑이 하나씩 따라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라떼 한 잔에도 어김없이 붙어 오는 그 뚜껑을 대부분 음료를 다 마시자마자 쓰레기통에 던진다.
매일 생기는 물건이고, 뭔가를 담기엔 작아 보이고, 그냥 버리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물건이다. 그런데 이 뚜껑의 생김새를 한 번만 제대로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운데 뚫린 빨대 구멍, 안쪽의 오목하게 파인 면, 테두리의 높낮이까지 여러 살림 용도에 딱 맞아떨어지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뚜껑 다시 쓰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세척 과정
플라스틱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라떼나 달콤한 음료를 담았던 뚜껑에는 지방 성분이 남아 있기 쉽다. 맨눈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안쪽 홈이나 빨대 구멍 주변에 음료 잔여물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많다.
베이킹소다 2스푼을 물 1컵에 녹인 뒤 뚜껑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담가두면 기름기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담근 후에는 칫솔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홈과 빨대 구멍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커피 냄새가 뚜껑 재질 안쪽에 배어 있는 경우라면 물과 식초를 10대 1 비율로 섞은 용액에 10분에서 2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헹궈내면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세척이 끝난 뚜껑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하는 게 좋다.
욕실 비누받침 대신 뚜껑 뒤집어 쓰는 법
플라스틱 뚜껑을 비누 받침대로 사용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세척을 마친 뚜껑을 뒤집어 비누 아래에 깔면 따로 비누 받침을 살 필요가 없어진다. 일반 비누 받침은 비누가 물에 잠긴 채 놓여 있어 빨리 녹는 문제가 생기기 쉽다.
테이크아웃 뚜껑은 빨대 구멍과 테두리 모양 덕분에 비누가 닿는 면이 작고 물이 고이지 않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비누가 천천히 닳아 오래 쓸 수 있게 된다.
소형 뚜껑은 미니 비누에, 대형 뚜껑은 일반 크기 비누에 맞춰 쓰면 크기 문제도 대부분 해결된다.
베란다 화분 아래 물받이로 쓰는 방법
플라스틱 뚜껑을 화분 받침대로 쓰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베란다나 창가에 작은 화분을 두는 경우라면 화분 받침으로도 쓸 수 있다. 물을 준 뒤 화분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이 선반이나 바닥을 적시는 일이 잦은데, 뚜껑을 화분 아래에 받쳐두면 물이 뚜껑 안에 고여 바닥으로 퍼지지 않는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물에 강하고, 크기가 맞는 뚜껑이면 작은 화분 받침으로 충분히 기능한다. 전용 받침을 따로 살 만큼 규모가 크지 않은 화분이라면 이 방법이 오히려 더 좋다.
책상 위 굴러다니는 소품 정리 트레이로 활용
플라스틱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책상이나 화장대 위에서는 뚜껑의 오목한 안쪽 면을 소품 트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반지, 이어폰 줄, 단추, 머리핀, 클립처럼 작아서 굴러다니기 쉬운 물건들을 뚜껑 안쪽에 담아두면 자리를 잡고 흩어지지 않는다.
같은 규격의 뚜껑을 여러 개 나란히 모아두면 종류별로 나눠 담는 분류 트레이로도 쓸 수 있다. 따로 트레이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쓰다가 망가지거나 더러워지면 다음에 쓴 뚜껑으로 그냥 교체하면 되니 부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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