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적자를 이어가던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이 단기간 내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 이후 사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비단(Bdan) 플랫폼이 2025년 약 28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인수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비단은 귀금속 거래 기반의 실물자산 플랫폼으로, 2024년 약 48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인수 이후 약 1년 만에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은 –510.4%에서 58.2%로 상승했고 거래액은 2536억 원에서 4822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인수 직후 단기간 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점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거래 규모와 이용자 기반이 함께 증가하면서 플랫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 없이 사업 구조 효율화와 수익 모델 개선 중심의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 구성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의 경우 월 거래액이 2025년 1월 27억원에서 12월 50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거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비단은 향후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신규 실물자산 상품을 추가하고, 정기구독 서비스와 결제 기능 등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관계자는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거래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플랫폼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완료하며 사업 기반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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