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병진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의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설명해 온 '4년 주기론'이 고금리 환경과 유동성 재편으로 인해 약화되고 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부상, 실물자산 토큰화(RWA) 기초 자산군의 확대, 기술 적합성과 실행 속도가 빠른 핀테크·웹3 기업의 성장, 그리고 슈퍼앱 경쟁 시대 도래 등 다양한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금융 생태계의 확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레이어로 자리 잡고, 온체인 금융 생태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시장에서는 Polymarket, Kalshi 등의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인 Hyperliquid와 같은 플랫폼들이 RWA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에 대한 엇갈린 전망 속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분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