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따라 나간다’...“케인이 침묵할 땐 기다려주고 왜 난 벤치로 가나?” 살라 불만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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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따라 나간다’...“케인이 침묵할 땐 기다려주고 왜 난 벤치로 가나?” 살라 불만 대폭발

인터풋볼 2025-12-07 2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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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살라가 최근 자신의 부진을 둘러싼 비판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슈퍼스타 해리 케인의 사례를 비교로 들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올 시즌 ‘커리어 로우’가 예상될 정도의 부침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살라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공식전 19경기 5골 3도움.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우측면에서 공격 전개는 물론 기동력, 압박 등 모든 면에서 부진이 지속되며 저조한 폼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주전 자리도 밀려났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제외를 시작으로 이어진 선덜랜드전은 교체로 출전했다. 더불어 7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또다시 벤치에 머물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살라가 좁아진 자신의 입지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살라는 리즈전 직후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온 이후 리버풀 소속으로 이 세대에서 누구보다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 왔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골과 어시스트를 더 많이 한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만약 다른 팀이었다면 언론이 선수들을 보호해 줬을 것이다. 유치할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보겠다. 만약 케인이 10경기 연속 골을 못 넣었을 때, 언론은 ‘해리는 곧 넣을 거야’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나에 ‘벤치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언론은 미안해해야 한다”라며 자신만 예외 취급을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내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했던 기록은 다 잊힌 것 같다. 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현역 최고 득점자다.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며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왜 내가 팬들과 언론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자신의 입지가 불투명해지자 공개적으로 폭탄 발언을 뱉은 살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살라는 오는 14일 열리는 안필드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리버풀 팬들에 작별 인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살라의 발언이 진심일지 아니면 벤치 자원을 전락한 것에 항명인지는 불확실한 상태. 조만간 열리는 브라이튼전이 다가와야 상황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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