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박찬호(30)의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14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찬호는 두산행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100억 원' 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80~90억대로 추정되고 있다.
박찬호는 올 시즌 KIA에서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에 148안타, 2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두산 또한 내야 유망주들이 있지만 아직 주전은 없는 상황. 이에 박찬호로 그 자리를 채우겠다는 계산을 드러냈다. 박찬호 영입이 성사된다면 안재석을 비롯해 오명진, 박준순 등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두산은 지난 시즌 9위라는 수모를 겪으면서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연일 고강도의 훈련을 진행 중이다.
또한 김원형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외부 FA에 대한 견해를 내놓은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 시장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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