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미국 증권시장 내 가상화폐 채굴 업체 13곳의 시가총액도 전월대비 15%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피모건
미국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은 이번 주 시장 보고서에서 지난 5월 평균 비트코인 ‘해레시이트’가 초당 25 엑사헤시(EH/S) 증가하며 초당 897 엑사헤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의 총합을 의미한다. 엑사헤시는 비트코인 채굴력을 초당 속도로 나타내는 단위다.
제이피모건 분석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도 ‘해시레이트’ 상승과 함께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진은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일일 평균 엑사헤시당 5만 1,600달러(한화 약 7,123만 원)를 벌어들였다고 알렸다.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의 엑사헤시당 일일 평균 수익은 전월인 4월과 비교해 16% 늘어난 값으로 소개됐다. 채굴 산업 분위기 회복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모건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13곳의 시가총액은 전월이었던 4월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특히 13곳 중 7곳은 지난 5월 비트코인 시세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1억 3,614만 원의 시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의 종가는 1억 4,793만 원으로 28.49% 시세 상승률을 보였다.
제이피모건은 지난 5월 평균 비트코인 ‘해레시이트’가 초당 25 엑사헤시(EH/S) 증가하며 초당 897 엑사헤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제이피모건)
미국 증시 채굴기업 주가 상승세는 37% 오름폭을 나타낸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8% 주가가 떨어진 비트팜스(Bitfarms)는 미국 증시 상장 채굴 업체 중 가장 저조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지난 4월 역대 최대 규모로 보유 자산을 매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보유 자산 매도는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던 ‘해시 가격’에 영향을 받았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지난 4월 생산량의 115%를 시장에 내다 팔며 역대 최대 규모로 보유 자산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4월 외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생산량보다 더 많은 자산을 판매했던 시기로는 지난 2022년 말이 있었다.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해시 가격’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자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시 가격’은 가상화폐 채굴자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채굴 속도 단위인 1TH/s(초당 테라해시) 기준 비트코인 채굴자가 얻는 수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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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는 “이달 ‘해시 가격’은 페타해시(PH/s)당 55달러(한화 약 7만 5,636 원)로, 이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현재 수준이었던 지난 2024년 12월 63달러(한화 약 8만 6,637원)보다 훨씬 낮은 값이다”라며 “높아진 ‘채굴 난이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가 ‘해시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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