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배우 이정재가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 날 이정재는 8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연인 임세령이 '에미 시상식'에서 손깍지를 하고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좀처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바 없던 두 사람이 손깍지까지 하며 나타나 시선이 쏠렸는데요.
시상식에서 블랙과 화이트로 커플룩을 맞춘 두 사람은 해외 셀럽의 어떤 커플도 부럽지 않은 패션 감각으로 포토월을 빛냈습니다. 이어 에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이정재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한 걸음 뒤에서 뜨거운 박수를 치고 있던 임세령의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되었는데요. 이 날 임세령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무대에 오르는 사랑하는 연인, 이정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젠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의 곁을 지킨 연인인 대상그룹 임세령의 내조가 성공 비결이 아니냐며 둘의 열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정재♥임세령 8년 열애중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배우 이정재와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인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은 2015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올해로 8년째 공개 연애중입니다.
두 사람은 2010년 필리핀 동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처음으로 열애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세 번의 열애설이 계속해서 불거졌지만 줄곧 열애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디스패치가 2015년 1월 1일에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이정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2010년부터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공식 석상에서 함께 자리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습니다.
2019년에는 홍콩에서 열린 '제7회 아트바젤 홍콩 아트마켓'과 미국 LA에서 열린 '2019 LACMA 아트+필름 갈라', 2021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등의 행사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레드 카펫에 동반 참석했으며 이정재가 상을 수상하자 기립 박수에서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임세령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임세령 내조' 날개 단 이정재
이정재는 연기자로서, 개인으로서 정체기 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배우입니다. 이정재는 지난 2015년 영화 '암살'에서 ‘염석진’ 역으로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으며 이어 영화 '도둑들'로 ‘쌍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
흥행 스코어뿐만 아니라 염라대왕으로 분한
<신과 함께>
시리즈, 목사로 분한
<사바하>
, 피도 눈물도 없는 조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통해 그의 연기 인생에서 의미 있는 변신들을 꾀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갔습니다.
특히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폭팔적 인기를 끌어내며 이정재를 글로벌 스타로 등극 시켰습니다. 해외 유수의 매체도 앞다퉈 작품의 우수성과 이정재의 연기에 호평을 내놨으며 이정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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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만 9개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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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는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의 새 출발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20년 이상 친분을 쌓은 동료이자 친구인 배우 정우성과 함께 의기투합해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하였습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현재 이사직으로 전환했으며 '이티스트컴퍼니'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염정아·박해진·박소담·고아라·이솜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엔터테인먼트에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운영 영역을 확장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와 영화 '헌트'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작품입니다.
그 중 영화 '헌트'는 평소 연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정재는 올해 첫 연출작으로 감독으로 참여한 데뷔작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헌트'는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했으며 데뷔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순탄한 출발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재는 '헌트'의 엔딩 크레딧에서 고마운 사람에 임세령의 이름을 올려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정재가 감독으로서 발돋움을 한 데는 연인 임세령의 적극적인 내조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뿐 아니라 두 사람은 꾸준히 아트 자선 행사인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에 함께 참석하며 서로의 예술적 취향 또한 사랑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업계에서는 이정재가 복합적인 문화예술인으로 거듭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임세령이 예술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애만 8년째" 결혼 못하는 진짜 이유
이정재와 임세령은 2015년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후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긴 연애에도 불구하고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대중들은 이들의 결혼소식에 여러 의문과 추측들을 제기하며 궁금증을 확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정재 연인 임세령은 대상그룹 창업주 손녀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으로 이재용과 1998년 결혼했지만 2009년 2월 협의 이혼해 슬하에 1남 1녀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임세령의 과거 때문인지 이정재는 임세령과의 열애설을 인정할 당시에 소속사를 통해서 "저는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씨의 경우에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는 것 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라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이정재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는 "이젠 (결혼할) 그 나이가 많이 지나가서 별로"라고 답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음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동료 배우 부부를 보면 결혼하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그 말이 나와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오랜만에 해본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또, 실제로 이정재는 장동건의 결혼에 대해서 “부러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부러울 뿐, 결혼한 것은 부럽지 않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런 이정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결혼에 대한 신념, 멋지다", "그래도 8년 만났으면 결혼은 해야되지 않나", "삼성가 전 부인이면 나라도 조심스럽겠다", "이미 결혼 타이밍 놓친듯", "서로 되게 의지하나보다", "이정재는 이러다 정우성이랑 결혼할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추측이 이어지며 둘의 결혼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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