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고정 출연 중이던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의 자진 하차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속풀이쇼>
10일 한 매체는 “선우은숙이 9일 진행된 ‘동치미’ 녹화에서 하차 사실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제작 관계자는 “선우은숙이 깊은 고민 끝에 제작진에게 먼저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들로 인해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2019년 10월 첫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41년 만에 처음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언제까지 나도 속으로 삭히고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과 재미있고 진솔하게 내 생활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달 5일 아나운서 유영재와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유영재가 결혼 직전까지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삼혼설’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선우은숙은 <속풀이쇼 동치미> 를 통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삼혼이 맞다.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있다"며 "저를 걱정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자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속풀이쇼>
이후 지난달 23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측은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인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충격을 자아냈다.
선우은숙 측은 “선우은숙이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 분량은 4회 남았으며 하차 소식을 전한 방송분은 이달 말쯤 방송될 예정이다. 속풀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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