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인류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지침서

[한라일보]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지난 20년간의 미래학 연구와 3년간의 집필을 통해 '인류혁명 문명대변혁'을 펴냈다. 크게 13챕터로 구성된 책은 최근 새롭게 시작되는 문명사적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현재 인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문명대변혁의 도입기에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인류의 삶과 가치와 경제, 과학기술은 이전과 확연하게 바뀌었고 기후변화 심화와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인류를 새로운 문명으로 들어가게 내몰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인류는 미래에도 인간다움이 유지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며 인간의 역량이 확장되어 항상 인간이 주체가 되고 휴머니즘이 강화되는 새로운 문명대변혁인 '인류혁명'의 길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인류혁명 문명대변혁의 배경과 인류혁명 의미 및 특성 그리고 미래 진행에 대해 사례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또 인류혁명 시대의 인간 역량의 확장과 인간 존엄성 및 인성과 영성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더불어 인류혁명 시대에 부각될 10대 주요 과학기술과 10대 산업 비지니스를 비롯 정치 및 일상 라이프의 변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을 위한 중요한 미래 대응 어젠다를 쉽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예측 제시한다. 박영사.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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