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불편+아내와 각방 10년째"...배우 김병옥 '외톨이 아빠' 생활에 전현무 깜놀 "나혼산 수준"

"두 딸 불편+아내와 각방 10년째"...배우 김병옥 '외톨이 아빠' 생활에 전현무 깜놀 "나혼산 수준"

뉴스클립 2024-05-09 23:3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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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김병옥이 가족 내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토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연기 경력 41년 차, 아빠 경력은 30년 차인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신입 아빠로 합류했다.

전현무는 김병옥에 대해 “영화에서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세상 소녀 같고 여리다”라고 소개했고, 백일섭은 “신인 때는 이쁘장했는데 지금은 같이 늙어간다”고 농담했다. 

김병옥은 "강렬한 눈빛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 난 편안하게 보는 건데 쳐다보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있으면 소외감 느껴...쓸쓸"

95년생과 98년생 두 딸을 둔 김병옥은 “딸 둘 다 불편하다.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여자 셋이 합의를 보고 나한테 통보만 한다.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면 알았다고 커트를 한다. 말 안 해도 알겠으니까 그만하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어 그는 아내와 따로 지내는 방을 공개하며 “아내와 각방 쓴 지 10년 넘었다. 제가 큰 수술을 3번을 했다. 병치레를 하고 재활을 하려니 혼자 있는 게 편하더라. 이제는 각방 생활이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공개된 영상에서 김병옥 부부는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혼자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한 김병옥은 “삼식이(집에서 삼시 세끼를 다 챙겨 먹는 남편을 이르는 말)라고 욕먹을까 봐 일부러 점심은 나가서 먹거나, 집에서 먹을 때는 간단하게 해결한다”라고 밝혔다.

딸 “아빠와 억지대화 의미 없어"

퇴근 후 귀가한 둘째딸 김경선은 아빠가 느끼는 소외감에 대해 “외롭지 않게 해주려고 해도 외롭다고 하니까 가족들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부분이다. 억지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건 의미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후 김병옥은 아내와 둘째 딸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용기를 내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경선은 “중간에 끼어들 거면 흐름에 맞게 끼어들어야 하는데, 댐처럼 틀어막듯이 들어와버리니까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런가 하면, 모바일 쇼핑으로 낚시장비를 구입하려다 딸이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준 아이디를 잊어버린 김병옥이 딸의 방을 찾아갔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김병옥에게 김경선은 “한두 번이면 친절하게 설명하는데 다섯 번 넘어가면 몸에 사리가 낀다”라고 토로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를 지켜보던 수빈 또한 “저도 아빠 메모장에 다 적어줬는데 못 찾고 로그인할 때마다 들고 온다. 그래서 제 메모장에 아빠 것도 다 적어놓았다”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김병옥은 수빈에게 “친절하게 얘기해 줄 수 없나”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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