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정유미(41)가 컨디션 난조로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같은 날 그룹 캔디샵 멤버 유이나(22)도 활동을 중단했고, 하루 전에는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16)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스타들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배우 정유미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에 불참했다.
정유미는 9일 오전 11시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면역력 저하를 앓던 정유미는 새벽에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정유미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새벽에 컨디션이 악화돼 불참하게 됐다”며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오늘(9일) 함께 하지 못해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정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원더랜드’에는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김태용 감독의 신작인 영화 ‘원더랜드’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9일, 캔디샵 유이나는 데뷔 2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꿈꾸던 아이돌이 됐음에도 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유이나의 상황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이나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 측은 “유이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캔디샵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당사는 이와 관련해 유이나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브레이브 측은 “유이나는 향후 예정된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캔디샵은 새 멤버를 영입해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멤버 영입 소식을 알렸다.
유이나와 캔디샵의 팬은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과 멤버 영입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이나가 소속된 그룹 캔디샵은 지난 3월 27일 데뷔했다. 캔디샵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13년 만에 론칭한 그룹으로 데뷔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유미와 유이나보다 하루 앞선 8일 뉴진스 혜인도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혜인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혜인은 지난 4월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했고 미세골절이 발견됐다”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으나 의료진으로부터 발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움직임은 최소화하라는 의견을 받았다”라고 혜인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어도어 측은 “혜인은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안정과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혜인의 컨디션 및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음악방송, 퍼포먼스 외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유동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혜인은 지난 4월에도 미세골절 진단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엔시티 런쥔은 지난달 20일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엔시티 드림의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 3: 드림 이스케이프’ 무대에도 오르지 않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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