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8%) 내린 2732.11로 출발한 뒤 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6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44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7%), 금융업(1.59%),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섬유의복(0.44%), 의약품(0.43%), 건설업(0.40%)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11%), 전기전자(-0.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기아(0.26%), 셀트리온(0.10%), KB금융(5.14%)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89%), NAVER(-2.0%), POSCO홀딩스(-0.74%) 등은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등이 모두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 대비 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9.16% 상승한 16만6100원까지 오르며 거의 '따블'(공모가의 2배 상승)에 근접하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유지·보수(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20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으며,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5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록이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배정받은 총 195만8067주 가운데 195만7267주(99.9%)가미확약 물량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3%) 오른 872.42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7억원, 15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클래시스(7.82%), 엔켐(3.47%), HLB(2.69%), 이오테크닉스(2.24%), HPSP(2.08%), 셀트리온제약(0.91%) 등이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4.27%), 알테오젠(-1.80%),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노공업(-1.17%) 등은 내렸다.
폴라리스AI는 관계사인 폴라리스쉐어테크가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진시스템(-2.77%)은 이날 장 마감 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서진에너지시스템'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분할존속회사가 0.84927356, 분할신설회사가 0.15072644이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와 관련 서진시스템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36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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